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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을 먹어야 하는 8가지 이유
공자는 생강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공자는 왜 생강을 입에 달고 살았을까?
《논어(論語)》향당(鄕黨)편에는 공자(孔子)가 한꺼번에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생강을 먹었다(不撤生薑 不多食)는 기록이 있다. 주자(朱子)가 여기에 주석을 달기를 생강은 정신을 맑게 통하게 하며, 더럽고 나쁜 기운을 없앤다(薑 通神明 去穢惡 故不撤)했다.
생강은 성분의 절반가량이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운 맛을 내는 성분으로는 진저론, 진저롤, 쇼가올 등이 있다. 시트랄, 캄펜 등 40여 종의 방향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현대적인 약리작용으로는 소화계통에서 위산과 위액의 분비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고, 구토를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항균작용도 있다.
생강은 태평양 섬들이 원산지로, 일찍 인도와 중국에 상륙했던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도 또는 중국이 원산지라고도 한다. 중국에서 생강(生薑)의 어원에 대해 “백사(百邪)를 강어(疆禦)한다 하여 강(薑)이다”라고 했다. 곧 백 가지 사악을 굳세게 막고 물리친다 해서‘강’이라는 것이다. 그 만큼 건강에 좋은 역할을 하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음식은 먹어서 좋은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가려서 먹는 것을 익혀두는 것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겠다. 예를 들면 버섯은 뇌에 좋다. 버섯에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술로 인해 손상된 뇌 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해조류와 채소는 칼슘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다.
그런가 하면 라면과 콜라는 화학적으로 칼슘과 잘 결합하기 때문에 먹기는 좋지만 이를 즐기게 되면 골다공증 내지 충치가 발생되어 노화를 촉진시키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치즈와 땅콩도 함께 먹으면 역시 칼슘이 빠져 나가게 된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맛은 맵고 쓰며 따뜻한 성질의 생강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1. 성인병을 예방한다.
진저롤 성분으로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2. 감기를 예방한다.
혈액순환이 잘되므로 몸이 따뜻해지고 가래, 기침 등의 해소 효능이 있다.
특히 초기 감기 증세에 좋다.
3. 식욕을 증진시킨다.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이 향상되며 멀미, 구역질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입덧에도 도움이 된다. 이태리 나폴리대학의 프란체스카 보렐리 박사팀은 작년에 미국의《산부인과학》저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29명의 입덧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생강이 임신초기의 입덧(오심 구토 헛구역질 등)을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4. 여성 질환 완화 기능이 있다.
몸이 차서 생기는 생리통, 생리불순, 불감증, 수족냉증에도 좋다.
5. 면역력 향상의 효능이 있다.
백혈구 수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은 티푸스균과 콜레라균에 강한 살균력이 있다.
6. 붓기 제거의 효능이 있다.
내장기관을 자극시켜 이뇨작용을 돕고 노폐물을 배출 하는 등의 작용을 한다.
7. 생강은 신이 내린 정력제다.
인도의 오래된 의학 서적인 '아유르데바'에는 생강이 '신이 내린 치료제'로 나와 있다. 'ginger'라는 단어가 '정력' '원기'라는 뜻인 만큼 생강은 정력 보강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가 생강을 소화제와 구풍제(驅風劑)로 언급한 바 있고, 아라비안나이트에는 정력제로 등장한다.
대체로 기원 전후에 아라비아 상인들이 유럽에 소개했고, 9세기 이후에는 향신료로 쓰이기 시작했는데, 13세기 들어서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대륙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5세기경에 나온《춘추(春秋)》에 지금의 중국 사천성 지역에 생강이 많이 난다는 기록이 있고,《고려사(高麗史)》에도 생강에 대한 기록이 처음 나오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도 고려시대에 이미 생강이 유통되었던 것 같다.
8. 전립선암에 좋다.
생강에 전립선암을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의 리투 아네자박사는 생강 추출물이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험관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추출물은 동물실험에서도 전립선종양을 최고 6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골수 같은 정상조직에는 독성을 미치지 않았다고 아네자박사는 밝혔다.
이러한 효과는 생강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성분 중 어느 특정 성분에서 오는것 이라기보다는 여러 성분이 상호작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는것으로 보인다고 아네자박사는 말했다.
*주의*
그 밖에도 생강의 더운 성질은 혈액순환을 돕고 소화를 촉진시켜주는 순기능이 있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용하는데 주의를 할 필요가 있겠다.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도 하므로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생강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도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 치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출형성 질환을 가지고 계시다면 소량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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