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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맛, 제철 건강 먹거리 10가지 


봄이 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평소보다 최고 10배까지 필요량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대로 영양소가 풍부한 봄철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를 알아보자.


1. 도다리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듯이 도다리는 봄에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도다리는 봄철에 새살이 오르는데 니아신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도다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여 간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냉이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나물 냉이. 3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냉이 향 가득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에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주는 냉이는 채소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 비타민A, C가 풍부하다. 

겨울에 자라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뿌리는 봄에 먹는 인삼이라고 불린다. 

봄나물은 통째 먹을 경우 깊은 맛과 영양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어, 흙이 많이 묻어 있더라도 깨끗이 씻어서 모두 먹는 것이 좋다. 


3. 주꾸미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먹거나 볶아서 먹는다. 

데하이드로아세트산(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가 있다.


4. 쑥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지방 대사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쑥은 음식으로 먹기도 하고, 뜸, 목욕 등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여 왔다. 어린순은 떡에 넣어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5. 소라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소라는 입맛이 없을 때 좋다. 

회, 구이, 초무침, 통조림 등으로 많이 섭취한다. 맛만큼이나 영양분도 풍부한 소라는 콜라겐, 비타민E 그리고 아연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에도 도움을 주며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6. 달래

냉이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나물인 달래. 

비닐하우스 재배로 언제든지 맛볼 수 있지만, 봄철 달래는 매운맛이 강하고 맛이 좋다. 

달래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춘곤증에 좋고 비타민A, 철, 칼슘, 식이섬유, 아연 등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다.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와도 어울리며 달래 양념장이나 전으로 부쳐먹어도 좋다.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과 향긋한 향이 좋아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데 달래만 한 것이 없다.


7. 취나물

봄에 뜯어 나물이나 쌈을 싸먹으면 독특한 향취가 미각을 자극한다. 

취는 나물로 볶아 먹고 꽃을 튀겨 먹기도 하며, 즙을 내거나 달여 마시고 가루로 빻아 복용하기도 한다.

또 약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칼륨 함량이 대단히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낸다.



8. 키조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키조개는 늦봄이 제철이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키조개는 식용부위 3군데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맛이나 풍미, 영양 면에서 관자가 으뜸이다.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을 뿐만 아니라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등푸른 생선에 많은 EPA, DHA 등 고도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맛있게 키조개를 먹고 난 후 깨끗이 씻은 키조개 껍질을 장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9. 더덕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특유의 향이 좋아 봄철 입맛을 회복시켜주는데 탁월하다. 

제철 맞은 더덕이 품고 있는 하얀 유액은 사포닌으로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아린 맛이 매력적인 더덕은 무쳐 먹어도 좋고, 향이 좋아 구워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0. 매실

봄이 되면 매실주, 매실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매실을 박스째로 구매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알알이 속이 단단한 봄철 매실은 새콤달콤하니 피로회복의 절대 강자! 

그리고 매실은 어렸을 때에 소화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소화제 대신 매실을 마실 정도로 소화개선에 탁월하다. 

매실 특유의 신맛인 유기산이 소화를 도우며 살균작용, 간 기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음식으로 평소 기름진 음식을 즐긴다면 식후에 매실차를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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